수 개월 만의 블로깅

Posted 2008/09/27 23:51, Filed under: 소개/신변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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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블로그를 업데이트 해본다. 지난번에 쓴 것이 3월이었으니, 거의 7개월이 흘렀구나.

가끔씩 내 홈페이지에 오면서도 남 홈페이지인 것마냥 그냥 지나쳤다. (이런 무책임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을 만난지도 참 오래 되었다.

"죽일놈 왜 이렇게 연락 없이 지내는 거야?"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좀 바빠요, 여유가 없네요." 등의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는다. 그런데, 이건 사실인데, 그간 진짜 많은 일이 있었다. 우선 가정사로 보면 결혼식을 치뤘고, 최근 2세를 가지게 되었다.(너무나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일터에서 보면 기술팀에서 연수를 마치고 해외영업팀으로 와 너무나 빨리 국가, 고객 어카운트를 맡았다. 팀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 분야에서 잔뼈 굵으신 시니어 분들이시라 어리숙한 신입이 짐이되지 않고자 열심히 하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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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좋은 배우자가 되고자(아직은 멀었지만), 미래에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노력한다. 직장이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탓에 꼭두 새벽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고, 피튀기는 모마일와이맥스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아직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일이 설익어 토요일에도 일하기 일쑤고, 주일에는 교회에 출석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한 주를 돌아보느라 훌쩍 가버린다. 이러다 보니 사실 내 개인적인 시간이 별로 없는 듯하다. 본래 출가하고 사회생활 하는 사람은 다 이런 것 같은데, 아직 내가 혼자 살 때를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서 더 시간이 모자라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쨌든, 나는 마침내 좋은 가정을 꾸렸고, 내가 꿈에 그리던 일을 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다만, 내 생활에 치중하는 탓에 부모님, 친구, 선후배, 지인들을 잘 못 챙기면서 살았다. 이제는 시간을 잘 관리해서 주변 사람들도 배려해야겠다. 벌써 보고 싶은 사람이 많다...


2008/09/27 23:51 2008/09/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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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이뿌이 2008/10/08 12:41 Delete Reply

    사진이 강부장님입니다~

    1. Re: # humaneer  2008/10/13 15:20 Delete

      상무라고 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ㅋㅋ :-)

    2. Re: # 이뿌이 2008/10/18 16:56 Delete

      아 상무 좋네요.. ㅋㅋ 강상무

  2. # Humaneer  2008/10/13 15:20 Delete Reply

    화이팅~! ㅋㅋ

  3. # K-Rok 2008/12/02 02:59 Delete Reply

    형 ~ 멋있어요 ~ ㅎㅎㅎ
    나도 보고 싶어요 ~~~ ㅋㅋㅋ
    강부장님 ~~~~ ㅋㅋㅋ
    2 세 축하해요 ~~~ ㅋㅋㅋ
    빠르게 잘 진행 하고 있군요 ^^ 좋습니다 ~
    혜정이도 결혼 했다던데, 이젠 다 결혼하는것 같아요 ㅎ
    여기에 있는 제 친구도 결혼 하고 .... 다 결혼했어요 -.-
    ㅎㅎㅎ

    하여간 좋은 소식 있으면 연락 할께요 ^^

  4. # 김치군/정상구 2009/01/01 18:34 Delete Reply

    다음 블로깅은 언제쯤이 되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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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IPAQ 112 Classic 장만

Posted 2008/02/09 14:53, Filed under: ICT Gadget
일을 시작하면서 아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쌓인 명함 수가 늘수록, 해야 할 일이 늘어날수록, 경제 활동을 시작하여 금전을 관리에  더 신경 써야할수록, 직분이 늘어날수록 기억하고 해야할 일이 참 많아진다. 반대로 이런 것들이 늘수록 내 머리의 기억력은 나빠지더라. -_- 그래서 가끔 중요한 것을 잊어서 일을 그르칠 때가 있고, 시간 관리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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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쓰지만 항상 들고 다니기 번거롭고 부피도 크다. 그리고 메모도 여기저기 흩어져서 정신이 산란하더라. 더구나 회사 컴퓨터 Outlook에도 메일, 메모가 가득하니 여기 저기 흩어진 정보들로 불편했다. 노트북 사용도 회사 보안정책상 불가능하고 그래서 대안을 찾아본 것이 PDA다.

2000년도에 Palm PDA를 경품을 받아서 사용해 보다가, 중간에 HP 컬러 PDA를 구매서해 잠시 사용했었는데 당시에는 PDA와는 별 상관없는 학생 신분이라 얼마 쓰지 못하고 팔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괜찮은 것으로 판단돼서 쓰고 있던 PMP 완소 Cowon Q5를 를 중고로 내다 팔고 얻은 자금으로 이번에 HP에서 나온 112 Classic을 샀다. 마음 같아선 VGA 해상도의 210의 출시를 기다렸다 사고 싶지만 가격이 비싸서 QVGA 모델인 112를 선택했다.

세월의 흐름 만큼이나 PDA용 소프트웨어도 좋은 게 많이 나와 있고, 무선랜이랑 블루투스가 지원되어서 생각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 무선랜이 되니까 내장된 마이크랑 스피커 통해서 Skype로 전화가 된다. (웹서핑은 해상도 때문에 좌절~) 특히, PMP의 긴 부팅 시간 따위가 필요 없어 좋고, CPU도 동영상 파일 인코딩 안하고 바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고속이다. OS는 MS Windows Mobile 6 버젼이라 예쁘고 안정적인 것 같다. 그런데 OS에 포함된 기본 애플리케이션은 좀 별로다.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별반 다른 게 없는 것 같다. 한편, 허벌나게 싸진 메모리 가격과 PDA의 고용량 메모리 지원 덕분에 8GB SD카드를 장착했는데 마음이 넉넉해진다. MP3, 동영상 등도 마구마구 넣었다. ~.~ 예전에는 1기가도 무지 큰 용량이었는데... 그런데 메모리가 SDHC타입이라 내가 가지고 있는 메모리 리더기에서 안 읽힌다 ㅜㅜ. USB를 통해 PDA로 전송해 보니 무지무지 느려서 아마도 리더기를 하나 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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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면에서는 처음 인터넷 상의 사진을 보고 실망했는데. 막상 받아서 사용해 보니 10년이 넘게 PDA를 개발해 온 HP의 노하우를 여기저기서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작고 가벼워서 항상 휴대하기 좋다. 뒷쪽 고무플라스틱 같은 재질은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기스도 잘 생기지 않아 만족스럽다. 버튼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고 디자인 면에서는 만족. 그래도 하이엔드급 모델인 210의 디자인이 그래도 훨씬 나은 듯하다. 특히 112 QVGA의 낮은 해상도 때문에 더욱 210의 VGA 해상도가 탐난다. ^^; 그래도 처음 생각한 PDA의 본연의 기능을 생각한다면 전혀 아쉬움은 없다.(라고 체념한다 ㅜㅜ)

며칠 동안 인터넷을 통해서 내게 맞는 응용프로그램도 많이 구했고 계속 사용하다 보니 손에 익었다. Sony가 Clie를 개발을 중단하고, Dell이 AXIM 개발을 중단하고, Palm이 망하는 등 PDA 산업이 기운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PDA를 사용해 보니 아직 PDA고유의 영역이 시장에서 자리함을 느꼈다. 왜 MS가 Windows Mobile 7을 개발하고, 핸드폰 제조사가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고, 비즈니스맨 사이에서 BlackBerry가 인기가 치솟는지, Apple이 예전 뉴튼PDA의 실패에를 뒤로 하고 Ipod 터치에 PDA기능을 슬슬 디밀어 넣는지 조금 알 것 같다. 대부분 이제는 PDA기능이 다른 기기에 부가 기능으로 편입되는 추세가 대세인 듯하나 HP만큼은 계속 개발을 해 준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오히려 PDA에 전화 기능을 넣는 뚝심이 좋다. All-IP기반의 4세대 이동통신 시대에서는 VoIP가 일반화 될 테니 그간 헨드헬드 디바이스에 투자를 계속한 HP가 키 플레이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으로 며칠 PDA를 쓰면서 발견한 괜찮은 소프트웨어 몇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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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da One & Pocket Breeze :
Agenda One은 통합 PIM 소프트웨어인데 WM6의 기본 PIM을 보완해서 개발되어 MS가 제공하는 기본 PIM에 비해 인터페이스 좋고 예쁘다. PIM 분야에서 쌍벽을 이루는 Informat와 두 개를 깔아서 비교해 봤는데 내게는 Agenda One이 나은 것 같다.
일정관리를 일, 주, 월, 년, 전체 단위로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작업도 중요도 등에 따라서 필터링이 쉽고 기타 다양한 편의 기능을 많이 제공한다. 특히, Pocket Breeze라는 소프트웨어와 연동하면 투데이 화면에서 전체적인 데이터를 정돈해서 보여줘서 한눈에 모든 정보가 보여 무지 사용자가 편하다. 그야말로 완소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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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et E-Sword :
PDA용 성경 소프트웨어이다. Rick Meyers라는 사람이 만들어서 무료로 공개한 프로그램인데 짱짱짱이다. 성경 데이타는 인터넷에 많이 있다. 성경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나는 한글판으로는 개역개정 성경, 쉬운 성경을, 영어로는 NIV와 NLT 성경을 넣어 두었다.
인터넷서 성경 데이타 파일을 구해서 폴더에 넣으면 각각의 성경 챕터에 맞게 정렬해서 보여줘서 성경과 가까이 지내는데 도움이 된다. 검색도 챕터별로 간편히 할 수 있다.
평소 무거운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기는 어려웠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나에게는 정말 오아시스 같은 소프트웨어다. 앞으로 성경과 친해져야겠다. ~.~ Rick 아저씨 축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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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zz Traveler :
우연히 발견했는데 해외 출장이 잦은 사람에게는 대박 도움되는 소프트웨어다. 그야말로 숨겨진 보물 소프트웨어... 세계 각 도시의 시간, 통화, 날씨, 알람, 비행기편 조회 등 온갖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픽도 짱 좋다. (QVGA에서는 약간 뭉게진다.)
해외출장이 잦은 일을 하게 되어서 이 프로그램이 참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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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b Finance :
SPB라는 회사에서 PDA용 소프트웨어를 아주 많이 개발하고 유명한 것 같다. 요즘 하도 금전 때문에 어지러워서 금전관리를 좀 하고자 하여 구한 소프트웨어다. 처음에 Cash Organizer를 설치하여 사용하며 감동했는데 너무 소프트웨어가 멋져서 약간 텍스트가 많은 이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해 보았는데 좋다. 어카운트를 여러 개 등록해서 각종 입출금 관련된 내용을 넣을 수 있고. Report 기능에는 나의 재정 정보를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역시 서양은 금융이 발전해서인지 이런 작은 개인용 프로그램도 멋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여튼 돈 관리 잘해서 어서 종잣돈 마련해야겠다~~

마트나 백화점, 레스토랑, 쇼핑몰, 전기/가스회사 등에 산업용으로 쓰이는 PDA시장 빼고는 전무한 우리나라에도 PDA시장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HP에서도 좀 싸게 팔지 않을까. ㅜㅜ


* PDA 정보가 많은 사이트
http://todaysppc.co.kr
http://cafe.naver.com/pdacafe


2008/02/09 14:53 2008/02/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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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윤정원  2008/02/11 21:10 Delete Reply

    아.. 저도 요즘 PDA지르고 싶어요. -_-;;
    선배 글 보니 더욱더 지르고 싶어지네요.

  2. # 장성환 2008/03/30 23:46 Delete Reply

    너는 아름다운 웹사이트가 있는다!

  3. # K-Rok 2008/05/05 02:24 Delete Reply

    형 레브노스 QV7000 샀어요 ㅋㅋㅋ 터치 스크린이래요 ~~~ ㅎㅎㅎ
    그냥갑자기 생각이 나서리 ^^

  4. # K-Rok 2008/05/19 10:38 Delete Reply

    와 계속 있네요 ~~~
    뭐해요 ~
    ㅎㅎㅎ
    스팸이 아직도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바쁘다는 것??? ㅎㅎㅎ

  5. # 이뿌이 2008/06/24 00:03 Delete Reply

    이제 이것도 팔아치워버렸지요?

    1. Re: # 윤정원 2008/07/11 17:34 Delete

      설마 이분은 형수님? ㅋ

  6. # K-Rok 2008/09/22 03:17 Delete Reply

    형 ~ 잘 지내요? ㅎㅎㅎ
    그냥 또 와 봤는데 여전히 업데이트 안 되어 있기는 형이나 나나 마찬가지 인가 봐요 ^^ 아 ~ 보고 싶어요 ~ 또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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